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룡지와 천안종합운동장을 잇는,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오후에 오니,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여름에 뭐 볼 게 있겠나 싶었는데, 여름꽃도 많이 피어있고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지금 sns에서는 충남지역 배롱나무꽃이 만발한 사진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광덕사나 길거리에서 작은 배롱나무를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 오니 아주 큰 배롱나무가 몇 그루 있네요.
어떤 나무는 만개를 해서 풍성한 나무도 있고, 조금씩 꽃잎이 지고 있는 배롱나무도 보입니다.
오룡지 작은 연못 주위에도, 연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천호지에서 연꽃을 맘껏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연꽃을 보니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깨끗하고 맑은 연꽃잎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그 아래로 붉은 잉어가, 여유롭게 노닐고 있네요.
고요한 연못을 보니, 마음도 고요해지고 편안해집니다.
오룡지와 천안종합운동장을 잇는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산책로 주위로는 풍요로운 나무도, 싱그러운 풀도 함께해서 좋습니다.
오후에도 날씨는 더웠는데, 산책로를 걷는 동안은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날씨로 인해 지친 마음 이곳에서 달래봅니다.
나무에 달려있는 열매가 매우 풍요롭습니다.
보물 찾기 하듯 나뭇가지마다 매달려 있는, 열매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열매도 메말랐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탐스러우니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 연못 주위에는, 여름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멀리서 보니 노란 붓꽃처럼 보이는데 붓꽃은 아니네요.
여름에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
이제까지 몰랐는데, 천안종합운동장 연못의 반영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인 물레방아.
물레방아가 돌며 물살을 일으키니, 그 풍경이 참 시원합니다.
저는 이런 소소한 풍경이 참 좋습니다.
이곳만의 매력 같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 주위로는, 꽤 큰 배롱나무도 보입니다.
연못과 어우러짐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지금 한창 피어나는 배롱나무꽃.
이곳에서 이렇게 멋진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젠 잘 기억해 두었다가, 여름에는 종종 이곳 산책을 해야 할까 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어디 다니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더운 시간대를 피해서, 오룡지와 천안종합운동장 주위를 산책해보세요.
아름다운 배롱나무꽃과 함께 이곳에서 여름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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