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장마도 끝이 나고 무더위도 지나간 요즘 걷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별다른 취미활동, 운동보다는 걷기, 산책이 요즘 최고의 취미활동고 있습니다. 유명한 곳보다는 멀리가지 않고 동네에서 산책하기 좋은곳이 좋겠죠? 오늘은 동네에서 산책하기 좋은 공원, 청수호수공원을 소개합니다.
청수호수공원을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안내해줍니다. 공원에 가깝고 잘 정비되어있어 더 없이 좋습니다.
공원 산책로로 들어서자 만나는 안내문입니다. 이 공원은 보행자 전용 산책로입니다. 그래서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의 통행이 제한되니 참고하세요.
지난 여름 아름다웠을 연꽃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이정도 규모의 연꽃이 있는지 몰랐네요. 내년 여름에는 꼭 꽃이 폈을대 이곳을 찾아보고 싶네요.
이른 아침이라 햇살을 받으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아름다운 반영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거울을 가져다 둔듯한 반영으로 하늘 아래 하늘이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지난 여름 폭우, 긴긴 장마로 너무나 그리웠던 맑은 하늘입니다.
오래된 큰 버드나무 주변으로 데크를 만들어두었고 운동, 산책 중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습니다.
운동시설도 곳곳에 보입니다. 한켠에 있는 야외무대광장입니다. 예전같으면 이곳에 모여 주민들의 저녁 운동같은 프로그램도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코로나 19로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천안시 유튜브에서 천안시 보건소 등에서 올리는 집에서 할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른 아침 가족끼리 산책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모든 시민들이 더욱 건강한 2020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해 그 어떤것보다 '건강'이 주된 화두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청수호수공원에는 호수 뿐만 아니라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 운동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습니다. 거기에 음악분수를 볼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운영이 안되겠죠? 도시 공원이니 반드시 이용자 수칙은 지켜져야할 듯 합니다.
하늘의 구름이 호수에도 동동 떠 있는듯 합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산책을 하다보면 호수 열바퀴는 금새 돌며 산책을 계속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주변에 있는 아파트도 호수 물속으로 쏙 들어 오는 풍경입니다. 사실 티비뉴스만 들으면 연이은 코로나19소식에 가슴이 답답한데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눈도 정화되고 마음의 피로도가 풀리는 듯합니다.
산책을 할때 야외 시설이라고 그냥 길을 나서는분 없겠죠? 공원내 산책, 운동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합니다. 공원 곳곳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길어지는 집콕으로 우울감,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 가까운 공원을 찾아 산책을 하며 건강도 지키고 훌쩍 찾아온 가을을 느껴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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