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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앙동 중앙시장 근처에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커피방앗간이 있습니다 . 커피방앗간은 원두를 가공하고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가게입니다. 커피방앗간 맞은편 거리에서는 마늘, 고추 등 각종 청과물을 도매로 팔고 있어서 청과물을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이 거리를 찾아옵니다. 또 커피방앗간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중앙시장입니다. 시장에서 장을 본 후 갑자기 커피 한 잔이 끌리시는 분들은 커피방앗간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커피방앗간은 매장테이블이 없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 원두납품을 하며 테이크아웃으로 커피 음료도 팔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전국에서 제일 싼 집이라고 홍보하시는데 아메리카노가 천원이라니 정말 저렴합니다.
가게로 들어가 보니 메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메리카노 1000원, 카페라떼 2000원, 바닐라라떼와 헤이즐럿라떼, 카페 모카랑 카라멜 마끼아또까지 모두 3000원이군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이 몸에 맞지 않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드시면 되겠군요.
주문대 앞에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코케허니, 예가체프 등 담겨져 있는 원두 이름이 유리병에 초록색 글씨로 쓰여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원두를 고르면 사장님이 유리병 속에 담긴 원두를 지퍼백에 담아주신다고 합니다. 원두 덕분인지 가게 안에 고소한 커피향이 퍼져있었습니다.
잠시 가게 안을 구경한 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이 바로 샷을 추출해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커피에 크레마가 잘 살아있죠?
주문한 커피를 받고 가게를 나오기 전 ‘커피방앗간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읽어보았습니다. 최소 일주일단위로 커피를 바꿔 마시며 자기 취향의 커피를 찾아가라고 합니다. 사실 커피를 좋아하고 매일 마시긴 하는데, 좋아하는 원두나 제 커피 취향은 아직 잘 몰라요. 커피에서 쓴맛이나 탄맛만 안 나면 다 잘 마십니다. 그런데 커피방앗간에 와서 여러 종류의 원두가 유리병에 담겨있는 모습을 보니, 다양한 원두의 맛을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두마다 맛에 미세한 차이가 있겠죠? 커피방앗간을 자주 들락거리며 제 취향의 커피를 찾아가야겠어요.
착한가격업소 커피방앗간
주소 : 31132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1길 35 (영성동) 2동 2호
커피방앗간 홈페이지 : http://www.fullcityroaster.com
운영시간 : 평일오전 10:00 ~ 오후 06:00
점심오후 12:00 ~ 오후 01:00
휴무일 : 토 / 일 / 공휴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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