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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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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현
구분
제목 천안의 맛을 찾아서 -「천안박물관 맛있다!천안 」



가마솥에서 갓 지은 뜨끈~한 밥!

천안박물관-맛있다! 천안! 



쌀은 우리에게 단순한 먹거리라기 보다 한국사람들에게는 살아가는 의미가 담겨있는 주식입니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마주하는 따뜻한 밥상은 힘든 몸과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특별한 날엔 쌀로 떡,술을 만들어 기념하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출산시에는 쌀로 준비를 하며 아기의 첫 음식도 미음으로 시작됩니다. 생을 마감하는 망자의 입속에는 가는길 배가 허하지 않게 한수저의 쌀을 입속에 넣어줍니다. 쌀은 우리에게 그런 의미입니다. 천안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천안의 맛을 주제로 했습니다.






천안은 사통발달의 육로로 펼쳐져 있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수많은 사람들이 목적지로 가기 위해 거쳐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천안만의 고유음식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천안은 준 평야지대이며 하늘 아래 편안한 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부터 농사의 결실 과 수확에 좋고 곡식이 잘 자라는 천혜의 기상조건을지닌 곳입니다. ,보리,,,수수,,고추,오이,호박,,포도 까지! 식자재가 다양하게 재배되었고, 이러한 지리,환경적 조건은 음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천안의 농경에 따른 식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농사의 기본인 벼,보리,밀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해서 볼 수있습니다. 1_구수한 천안(농경과 생활),2부 풍미 있는 천안(명물과 인물)로 구성되어  천안의 도농복합도시로써의 역사성과 미래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농사는 인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떠돌아 다니며 먹거리를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농사를 지으며 정착하는 생활을 하면서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쌀을 생산하는 벼농사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고 조,,수수와 같은 잡곡을 갈아먹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곡식을 재배해 먹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하고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농업은 우리에게 큰 의미입니다. 천안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앞으로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천안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천안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호두과자'인데요.호두과자는 1930년 초부터 만들기 시작한 충청남도 천안의 명물입니다. 휴게소에 들러 호두과자를 안먹음 서운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주전부리입니다. 제과점마다 반죽과 팥소가 달라 각자의 개성이 담긴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는데요. 동일한 점은 천안시가 호두과자 명품화를 진행해 수입산으로 만들던 호두과자를  천안 광덕 호두와 천안에서 재배된 밀을 사용한 호두과자로 진짜 천안을 대표하는 명물이라는 것입니다. 








천안의 보리고추장은 순창고추장과 함께 맛이 으뜸이라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는 천안에 쌀 뿐 아니라 보리와 밀 재배가 많았고 고추의 주 생산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첩반상은 옛부터 서민들이 먹던 밥상인데요. 기본적인 밥,국,김치, 장 이외에 세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으로 반찬은 나물,구이혹은 조림, 마른반찬이나 장과 젓갈 중에서 한가지를 택합니다. 

반찬의 수에 따라서 3첩반상,5첩반상 등의 이름이 따로 있는 것 또한 한국인이 '밥','식사자리'에 대해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인 듯 합니다. 







전시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체험코너도 만들어 놨는데요. 어린 아이들은 책이나 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는 가마솥을 실제로 재현해 놨습니다. 그으름까지 있는 모습이 어렸을 적 할머니댁이 생각 났습니다. 밥도 짓고, 방도 데울 수 있었던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가마솥을 체험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 호두과자에 표정그리기, 음식 색칠하기는 전시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가마솥은 밥솥으로 대체되었고, 사람들이 찾는 음식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맛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따뜻한 밥상에 위로받으며 맛있는 한끼로 내일을 시작 할 수 있는 힘을 얻으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천안으로 온지 8년이 되었는데요. 천안 토박이를 만나면 가장 먼저 물어봤던 것이 '여기 맛집이 어디에요?"였습니다. 그들이 소개해준 맛집은 지금 저의 단골이 되었고, 이제는 제가 사람들에게 소개하곤 합니다. 천안은 맛있는 도시입니다. 농업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천안박물관의 전시를 통해 천안의 맛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천안박물관

 -주소 :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29-13

 -전화 : 041-521-2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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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