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판로가 막힌 농민들을 돕고 소비자들은 값싸게 농산물을 살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목요장터 지난 23일 열렸는데요. 직거래 목요장터에 참여한 1조 팀을 신방동 한라동백 아파트에서 만났습니다.
2020년에 열리는 목요장터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트 필수 착용, 손 세정 철저(세정제 비치), 판매차량 앞 줄서기 시 2m 이상 거리 준수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직거래 목요장터에 한 농부는 "코로나 때문에 올해 엄청 힘들었어요. 목요장터가 시작했으니까 이제 먹고 사는데 조금 걱정이 들하게 되었지."라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직거래 목요장터는 지난 4월 23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총 60회에 걸쳐 관내 500세대 이상 아파트 22개소에서 농산물 직거래‘목요장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요장터는 관내 22개 아파트를 2개조로 편성된 판매조가 아파트 당 30분 정도 순회 판매하며 판매 품목은 채소, 과일 달걀 등 신선 농축산물 및 떡, 장류 등 농산가공품 30여종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직거래 목요장터 1조팀 총무님은 "코로나 걱정에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찾기를 꺼려 하고, 가까운 곳에서 직접 채소 등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반응이 좋다."라며 "이번 계기로 직거래 목요장터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목요장터는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 소비자에게는 천안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농업인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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