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교장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생가 기념관 천안 여행
일제강점기 대한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펼쳐진 대규모 전투로 알려진 청산리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독립군 간부를 배출했던 신흥무관학교를 이회영선생과 함께 설립하고 초대교장을 지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지가 천안시 목천면 동리에 자리잡고 있다.
독립기념관 뒤편 흑성산성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지는 독립기념관을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독립기념관 왼쪽 목천고등학교 언덕길을 넘어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들어가기전에 산방천 위에 놓여진 동리교를 건너 동리 마을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석오 이동녕선생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 79-2번지에서 1869년 10월 6일 경북 의성군수를 지냈던 교육자 이병옥의 장남으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고 우리나라 최초의 항일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시는 신흥무관학교와 임시정부에서 활동을 하시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투신하셨다.
석오 이동녕선생생가지는 1989년 4월2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 이동녕생가지로 지정된 문화재로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석오 이동녕선생이 태어나고 자라신 공간으로 가족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천안시에서 2005년 12월 생가지 보수 및 정비 사업을 완료하여 생가복원사업이 이루어졌다.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지에는 대문옆에 문간방과 안쪽에 안방, 사랑채 이 자리잡고 있고 옛가구 및 인물모형이 전시가 되어있고 생가지 주변에는 선생 가족들이 마시고 생활용수로 사용하였던 우물이 복원되어 이동녕선생생가지와 어울어져 실제 삶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고 생가 오른쪽에는 은행나무가 우뚝 서있다.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 건물의 배치 구조는 ㅁ자형의 안채와 조금 떨어져 있는 일자형의 대문건물이 어울어져 ㄷ자형을 이루는데 안채는 각주를 사용한 납도리의 5량 가구 구조이며,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고 대문간채는 맞배지붕 건물로 서향으로 3량가구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사랑방 맞은편에는 광명책방이 자리잡고 있다.
이동녕선생생가지 마당에는 포토존 역할을 하는 한복을 곱게 입으신 이동녕선생이 간이의자에 앉아계시는 모습의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동녕선생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어서 사진 한 장으로 뜻깊은 추억을 남길수가 있다.
이동녕선생 생가지 입구에는 선생께서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로 자주 인용하셨던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의미를 담은 “산류천석”(山溜穿石) 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휘호석이 자리잡고 있고 그왼편에는 산류천석이라고 새겨진 빨간색의 챌린지우체통이 세워져 있어서 추억으로 우편엽서를 보낼수가 있다.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지 왼편에 우뚝 서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 500년(2019년기준) 수고 25m 흉고둘레 2.1m로 석오 이동녕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있을 은행나무가 천안시에서 2013년1월10일 2013-1호로 보호수를 지정되어 있어서 세월의 흐름속에서 의연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동녕선생 생가지 주차장 맞은편에 조성된 석오이동녕기념관은 부지 5,483㎡, 건물 349.17㎡ (단층-전시실 318.37㎡ ) 와 생가부지 2,608㎡ 건물 144.82㎡ (목조기와-안방, 문간채 등)로 2009년에 조성되어 석오이동년의 년보를 중심으로 일대기를 살펴보고 석오의 생애를 돌아 볼수가 있다.
석오이동녕기념관 대형 유리창 중심 앞에는 석오가 1930년대 후반에 썻던 “대의” 라는 친필 휘호가 자리잡고 있고 그 뒤편에는 흉상과 대형태극기가 자리잡고 있고 전시관 내부에는 석오와의 만남1, 석오와의만남2, 석오이야기, 구국의 여성, 나라사랑(영상실),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오와의 만남 코너에는 역사속으로 라는 주제로 과거의 시간터널을 지나 1919년 임시정부를 조직하고 대한민국 이라는 국호를 선포하셨고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도 손꼽히는 구국의 선각자 석오 이동녕 선생의 연보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서 이동녕의 생애를 한눈에 바라 볼수가 있다.
석오 이동녕선생의 주요 활동 및 이동경로 코너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지도위에 국내 1898년~1906호, 만주 1906년~1907년, 국내 1907년~1910년, 만주 1910년~1913년, 연해주 1913년~1919년, 중국 1919년~1940년의 자취를 알아 볼수 있게 해놓아서 석오의 활발한 활동을 볼수가 있다
석오 이동녕선생의 휘호 코너에는 1924년 가을 상해에서 광복의 염원을 담은 광명 이라는 휘호를 비롯하여 1930년대 후반 기강에서 쓴 친필휘호 인 산류천석 그리고 1930년대 후반 기강에서 쓰신 대의라는 친필 휘호가 이동녕선생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대변해 주고 있다.
석오 이동녕선생은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언론 교육활동, 청년회 조직을 통한 독립운동을 시작하였고 북간도 용정촌으로 망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항일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여 독립운동 인재를 양성하여서 본격적으로 광복을 위한 독립군 양성에 힘을 쏟기 시작하였다.
서간도 유하현 삼원보에서 1910년 경학사를 설립하고 우당 이회영선생과 함께 신흥강습소 중등과정과 군사과를 신설하였다가 신흥무관학교를 발전 설립하여 초대 교장을 맡아 해외 동포들의 힘을 모으고, 독립군 양성에 전력하여 청산리전투의 뿌리를 만들었으며 무오독립선언에도 참여하였다.
석오 이동녕선생은 3.1운동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위하여 정열을 바치시고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으로 국호, 임시정부헌법, 관제제정, 민주공화정부수립을 선포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에 참여 하셨으나 1940년 72세에 급성폐렴으로 중국기강에서 서거하셔서 임시정부 국장으로 모셔졌다.
석오 이동녕선생은 서전서숙 설립과 신민회 활동을 비롯하여 독립군사관학교인 신흥무관학교 교장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등 1940년 광복을 보지 못하고 영면하시는 날까지 독립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셔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석오이동녕기념관 맞은편에는 가건물 형태 건물입구에 신흥독립군관학교 라는 현판을 달아놓아서 이회영선생과 함께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여 청산리전투의 중심축이었던 중간간부를 양성한 역사를 되새겨 주었던 건물을 석오 이동녕 교육관으로 개편하여 활용하고 있으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문을 닫아 놓았다.
천안시에서는 대한독립만세길, 유관순길, 조병옥길, 홍대용길, 김시민길, 박문수길, 등의 역사문화둘레길을 운영하고 있는데 7코스 이동녕길 고령박씨종중재실-이동녕생가지, 8코스 독립기념관길 이동녕생가지-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등 2개코스가 이동녕선생생가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석오이동녕기념관 관람안내
하절기 - 9:00 ~ 18:00
동절기 - 9:0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석오이동녕선생생가 기념관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4길 35
전화 : 041-52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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