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발표로 인해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긴 느낌이 듭니다.
여유로운 마음을 안고 다녀 온 곳은 이곳!
신방도서관 내 한뼘 미술관입니다.
이곳 미술관은 항상 지역내 작가들의 전시로 문화향유를 함께 하고 있는 곳인데요.
카페와 함께 무료 전시전을 늘 운용 중인 곳입니다.
차 한잔과 함께 즐겨도 좋지만 전시만 둘러봐도 좋은 곳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니..
가는 길에 책 한권 대여 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이곳은 매달 다른 테마로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달 11월은 문병수,이미정 개인전으로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수채화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문병수님과 이미정님은 여행스케치와 수사모등 회원으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계신 여성 작가분들이십니다.
♣삼천리 금수강산 전시전
.일시: 2021.11.1~11.30
.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8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둘째,넷째 월요일 휴관)
.장소:천안 신방 도서관 내 한뼘 미술관 천안시 동남구 통정4로 7
코로나로 인해 전시전이나 공연등 문화 생활하기가 참 힘들었었는데요.
오랫만에 전시전을 둘러보니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도서관 입구에서 방역수칙을 지킨 후 미술관 안으로 들어오면 방명록이 먼저 보입니다.
우선 여기에도 흔적을 남겨야겠죠~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전시 주제를 보고도 이미 짐작을 했듯이 아름다운 풍경화들이 전시전 내부를 꽉 채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성 작가들만의 특유한 아름다운 감수성이 작품마다 느껴집니다.
작은 작품들은 미니 액자를 이용하여 이렇게 한자리에 빼곡히 테트리스하듯 모아 놓은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아도 한 예술작품 느낌입니다.
한지에 그린 그림 또한 독특하니 멋스럽습니다.
액자도 한지로 같이 감싼 모습이네요.
풍경화에 빠질 수 없는 나무들뿐만 아니라 꽃 그림들 또한 꽤나 많았는데요.
집 현관에 두면 좋다는 해바라기 그림이 눈에 들어와서 한장 찍어 봅니다.
가을 풍경이 멋스러운 이 작품은 얼마전에 다녀 온 단풍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카페 소파 위로 보이는 조명 아래는 꽤 사이즈 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자작나무 그림이 참 맘에 들어 옵니다.
강원도 자작나무숲이 꽤나 유명하던데 그곳을 그린 것인지..
어느 지역인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역시나 자작나무는 사진으로 보아도 멋스럽지만 그림 또한 사진 못지 않은 사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니 멋스럽습니다.
요즘은 어느 곳을 여행을 가든 스마트폰등을 이용하여 사진들을 찍어서 주로 보관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스케치로 남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장에서 빠르고 쉽게 그리는 어반스케치가 인기 있다고 하니 저도 이번 기회에 미술을 배워 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오는 길 도서관에도 잠깐 들러 책 한권 대여해서 나오는 길 ~
걷는 걸음마다 들려오는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소리 또한 힐링입니다.
도서관 내부는 물론 나가는 길 모두 가을 단풍들로 물들어 주변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온통 초록빛이었던 이곳이 알록달록 새 옷을 입은 듯 언제 이렇게 바뀐 걸까요?
가을이 주는 선물같습니다.
오랫만에 문화생활과 가을단풍으로 힐링까지~
자연은 언제나 어떻게든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보물과도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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