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민리포터 이지현입니다. 오는 6월12일 풍세남관리에서는 2020 친환경농법 우렁이방사식이 있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친환경, 유기농이란 단어는 더이상 어색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상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부터도 가족들에게는 친환경,유기농으로 재배, 생산된 음식으로 밥상을 차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천안시는 이런 '건강한 먹거리'트렌드에 맞춰 13년째 친환경농법으로 건강한 쌀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농업의 중요성을 중요시하는데요. 친환경 농법은 곧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직결되다는 의식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건강하고 깨끗한 쌀은 천안시 학교급식에 지원되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생태계를 보존시키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우렁이 농법을 실천하고 생태계 교란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우렁이 관리에도 적극 힘써 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습니다.
천안의 친환경 쌀! 우렁이 농법이란?
논에 모심기를 한 뒤 어린 우렁이들을 논에 방사하면 우렁이들이 잡초들을 먹고 자락 ㅣ때문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 친환경 농법.
우렁이는 벼 수확 후에 자연적으로 폐사되어 칼슘이나 인 같은 영양성분으로 바뀌어 자연 퇴비로 이용되는 미생물 친환경 발효제 농법.
사실 농민들에게 '친환경 농법'이란 일반적 농법보다도 훨씬 더 수고스럽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된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 우리 시민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내어주기 위해서 조금 더 땀을 흘려 건강한 쌀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천안 쌀은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맛좋고 건강한 친환경 쌀이 되었습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는데요. 우리 조상은 옛부터 농사를 시작 하며 풍물놀이를 하던 풍습이 있는데, 이는 고된 농삿일에 흥을 돋구고 식물들에게 소음 스트레스를 줘 번식력을 강화해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신명나고 흥이 나는 풍물놀이인줄만 알았는데, 과학적으로도 소음스트레스가 풍년에 영향을 끼친다니!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우렁이방사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 환경농업인,농업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이 참여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장 입구 쪽에서 손소독,열체크를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자, 37.5도 이상의 발열자는 입장을 제한하였으며 철저한 방문기록 작성으로 안전하게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는 결국 면역력의 싸움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다수 인데요. 면역력을 키우려면 적당한 운동과 밥심! 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밥을 먹더라도 천안시 풍세면의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된 건강한 쌀을 드신다면 더욱 힘이 솟을 듯 합니다.
올해는 풍세면 등 4개 읍·면 168ha에 친환경 농자재인 우렁이종패 10톤과 유박 206톤을 공급 지원했습니다. 우렁이방사 행사가 열린 풍세면 남관3리 마을은 지난 2002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온 친환경농업의 선도적 마을로 올해도 39농가가 32ha에서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벼는 1등급 기준 9만 4000원(40kg)으로 일반 벼보다 42% 이상 높은 수매가격에 책정돼 친환경 벼 재배농가 소득보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힘든 만큼 농가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내어주니!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된 천안쌀을 많이 애용해야 겠습니다.
이 작은 우렁이들은 천안시민의 우렁각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올망졸망한 이 귀여운 우렁이들은 논을 실컷 누비며 잡초를 먹고 벼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해줄 것입니다. 사실 찰지고 맛있는 쌀밥 한공기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없어도 그 밥상은 '맛있는 한끼'가 될 자격이 충분한데요. 그만큼 밥 맛은 우리 한국인에게 중요합니다. 맛있고 찰진 건강한 천안쌀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시기 바랍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힘이 불끈! 삼시세끼 챙겨 드시면 면역력도 쑥쑥! 올라가실 것입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논에서는 요즘 보기 힘든 메뚜기가 뛰놀고, 올챙이도 헤엄쳐다닙니다. 사람에게도 건강하고 맛있는 쌀을 제공해주지만, 환경보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는 친환경 농법! 천안시의 우렁각시들이 올해에도 열심히 일해 풍년으로 천안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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