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뛰어놀며 숲과 친구가 되는 유아숲체험원

안녕하세요. 시민리포터 이지현입니다. 천안시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숲을 교실로 삼아 건강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숲과 친구가 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유아들에겐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현재 천안시 내 유아숲체험원은 4개소를 조성 완료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안 유아숲체험원

태학산 유아숲체험원-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70

청당2공원 유아숲체험원-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546

불당2공원 유아숲체험원-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743

불당동 유적공원 유아숲체험원-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815

저는 청당동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해봤습니다. 위치는 청당2체육공원인데요. 청당 가온동물병원 바로 맞은편 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로 답답한 아이들을 위해 가까운 유아숲체험원을 찾았습니다. 갑갑한 도심 속 숲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곳! 입구부터 양 옆으로 울창한 나무와 들꽃들이 반겨줍니다.

숲체험원 안으로 들어오면 종합안내도를 볼 수 있는데요. 숲체험원이란 이름 답게 상당히 액티브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활동량이 엄청난 아이들이 집에만 있고, 제대로 된 외출활동을 못하게 되면 체력소모를 하지 못해 갑갑할 텐데 숲체험원에서 각종 놀이시설을 이용하면 체력소모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수 유아숲체험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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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외국영화에 나오던 캠핑 모습을 보면서 통나무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요. 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로망인 통나무다리가 있습니다. 한적한 오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청솔모가 신나게 통나무다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살아숨쉬는 숲이라는 걸 실감했는데요. 아이들이 이 살아숨쉬는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곤충,동물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내가 사는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요즘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바쁘다고 합니다. 학습지며,학원이며 다니다보면 벌써 저녁시간이 된다고 하는데요. 거기다가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영상을 보는 것이 일상화 되어 아이들이 야외로 나가 활동하는 것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실내공간서 벗어나 산림,숲을 체험하며 체력을 단련하고, 정서를 함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곤충관찰대와 나무블럭 놀이 공간입니다. 살아있는 숲 안에서 뛰어놀고 자연친화적인 놀이기구들을 이용하다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가까워 지고,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

숲을 벗삼아 자란 아이들은 몸과 마음, 정신이 건강한 성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는 공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책을 준수하여 유아 숲 체험원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